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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의 최후

연희관쭈구리 2018. 4. 18. 23:59

내가 믿지 않는 것이 두 가지 있는데 댓글과 우상이다. 

연예인과 정치인은 관심에 목마르다. 그래서 그들은 숫자를 좋아한다. 믿기 힘든 랭킹, 시시각각 변하는 여론조사, 그 무엇이든 그들은 믿고 싶어 한다. 그래서 댓글은 참 매력적인 수단이다. 그리고 랭킹, 여론조사, 댓글을 쳐다보는 이들을 지지하는 사람은 그 댓글과 숫자들을 조작하고 싶은 유인에 빠진다. 

이제 숫자로 표시되는 네이버 댓글을 없앨 때다. 실명이 표시되게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서도 안 되겠지만 그에 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궁극적으로는 구글처럼 댓글을 없애는 것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더 이상 우민이 아닌 시민을 길러야 한다. 깨어나는 시민이라는 노무현의 명언을 뒤튼 드루킹을 저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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