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숲의 반동성
대나무숲이 소수자를 구원할 때가 있었다. 약자는 익명성 뒤에 숨어서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 지금도 대나무숲과 익명성이 약자를 구원한다. 하지만 익명성 뒤에 숨겨진 욕망이 숨을 때, 문제는 커진다.대나무숲의 대표성 문제를 논해볼 필요가 있다. 통계를 내보지 않았으니 확언할 수 없지만, 대나무숲에는 항상 자대생이 가지는 역차별 문제, 성범죄 무고의 위험성과 가짜미투에 대한 과대망상, 페미니즘에 대한 왜곡이 다수를 차지한다고 추정된다. 각 대학, 각 기관 등의 대나무숲은 어떤 기준으로 게이트키핑하는지 관리자들 스스로 말고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 기준은 공표되지도 않고, 논의되지도 않는다. 마음만 먹는다면 충분히 조작할 수도 있는 구조이다.각종 언론이 대나무숲으로 공개되는 폭로나 게시글을 기사화하고 위..
특기/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2018. 3. 22.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