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의 매력
아도니스 가르시아 선수에 대해 걱정되는 점은 세 가지였다. 생각보다 낮은 타구각도와 좁은 수비폭, 내성적인 성격. 하지만 8경기를 치른 지금까지 보자면 빠른 타구속도라는 강점이 아직 더 도드라진다. 1일에 때린 끝내기 안타도 빠른 타구로 3루수 옆을 스친 안타였다. 만일 타구가 분석되고 시프트에 걸린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한국 투수들의 공을 때리기에 적당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증명되었다. 수비폭은 좁지만 강한 어깨가 상쇄한다. 히어로즈 전에서 저지른 성급한 실책만 나오지 않는다면 괜찮다.내성적인 성격은, 야구를 잘하면 생각나지 않는다. 오히려 팀 분위기에 방해만 안 끼치고 남한테 민폐주지 않으면 되지!
취미/LG 트윈스
2018. 4. 2.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