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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다이어트 중간보고

연희관쭈구리 2018. 4. 24. 01:26

예전 블로그에도 다이어트 일지를 쓴 적이 있다. 그리고 지금 새로 쓴다.

그때보다 체중이 더 늘어 80kg이 넘었다. 그래서 다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10일차인데 대충 4kg이 빠져있다. 식이요법을 엄격히 준수한다. 좋아하는 술은 한 잔도 입에 대지 않았다. 사실 술자리 제안이 오면 먹을 생각이다. 그 외에 흰쌀밥을 일절 먹지 않았다. 주식은 닭가슴살 구이, 바나나, 현미볶음밥(소고기, 닭가슴살, 참치 등을 곁들인다), 가끔 샐러드나 고구마 정도. 그리고 칼로리가 절반인 두유음료를 마신다. 콩물 수준의 음료는 못 먹겠어서 그냥 당 있는걸로 마신다. 위안삼아.

다이어트 핵심은 식욕 조절이라고 생각한다. 다행히 잠자리에 들기 전은 커녕 낮에도 배가 고프지 않다. 언젠가는 하루에 두 끼만 먹었는데 딱히 배가 고프지 않아 만족스럽게 잔 적도 있다. 심야에 지나치게 배가 고플 때에는 수면유도제를 먹어 식욕을 억제한다.


매일 피트니스 센터에 나가 트레드밀 30분, 근력운동 3세트 5개를 한다. 트레드밀은 15분으로 나눠 근력운동 앞뒤에 한다. 후반 15분은 거의 걸어다닌다

그 외에 따릉이를 타고 자주 돌아다닌다. 신촌까지는 대부분 따릉이로 왔다갔다 하려 한다. 

생각보다 빨리 4kg이 빠져 기쁘다. 목표는 64kg이다. 7500kcal이 1kg이라는 명제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다이어트 어플 기준으로 보통 하루에 1800kcal을 남겼다. 어플에는 기초신진대사량이 적용되지 않는 것 같은데, 보수적으로 잡아 신진대사 기초량은 하루 1500kcal 정도로 알고 있다. 따라서 나는 대충 10일동안 33000kcal을 절약했다. 33000kcal이 4.4kg이니까 7500kcal이론은 대충 맞는 것이다.

스스로 설정한 기한은 5월말, 6월초까지 64kg를 만드는 것이다. 요요와 술자리, 다양한 역습이 있지만 이런 생활을 유지한다면 27일이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달라진 나를 만들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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