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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극적인 정규시즌 2위 후, 트윈스 전력을 예측해보라면 세 손가락 안에는 꼽았다. 우승까지는 몰라도 4위권은 무난하게 봤었다. 리즈가 나가는 등 선수 구성에 변화는 있었지만 그래도 전년도 2위였는데... 

하지만 '14년 4월은 너무 잔인했다. 해설자들이 가끔 말하는 '투타 밸런스'는 사실 조절할 수 없는 허수이다. 하지만 그 때는 그 조절할 수 없는 부분이 맞아떨어지지 않았다. 심지어 감독까지 나가고... 

지금 자이언츠가 그런 모습인 것 같다. 지난해 극적인 가을야구 진출과 허무한 탈락, 그리고 강민호가 나가고 민병헌이 들어오는 변동. 우승후보로까지 불렸지만 말도 안되는 4월 성적.

나는 롯데가 한화나 최근 몇 년간 kt 사례랑은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롯데에는 젊은 선발 투수도, 2명의 FA 불펜 듀오도, 민병헌도, 손아섭도, 무엇보다 이대호도 너무나 매력적이다. 이렇게 바닥을 헤멜 팀은 분명히 아니다. 초반 난조로 인해 우승이라는 큰 그림은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제대로 돌아온다면, 그리고 나름 포텐셜이 있는 나종덕과 나원탁이 빈 자리를 더 이상 만들지 않는다면 3,4,5위까지는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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