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앗간과 ICT
오늘 2주간의 부모님 방앗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내가 하는 일은 탕비실, 또는 창고에 들어가 굳은 가래떡을 기계에 집어넣어 써는 일이다. 오전에 서너시간 썰고 작업을 마친 뒤에는 다음날 썰 떡을 미리 떼어놓는다. 가래떡을 만드는 과정은 이렇다. 흰 쌀을 불려 물기를 빼고 쌀가루를 만든다. 쌀가루를 시루에 담아 스팀으로 쪄서 떡 형태로 만든다. 이를 모양을 내는 기계에 넣어 가래떡 모양을 내고 채반에 담는다. 이 기계를 통해 떡볶이떡, 제삿상에 올리는 모양의 떡 등을 만들 수 있다. 채반에 담은 가래떡은 하루정도 밖에 두어 물기를 뺴고 말린다. 하루 뒤 가래떡대를 넣어 자르는 기계에 넣는다.요즘은 쑥, 비트 등을 넣어 색을 낸 색깔 가래떡도 있다. 가래떡 자체가 맛있는 음식이지만 초록색, 보라색, 빨간..
일기
2018. 2. 3.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