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남긴 단일팀?
어떤 이는 스포츠는 스포츠이고, 정치는 정치가 아니냐고 묻는다. 일견 옳은 지적이다. 정치가 스포츠에 끼어들어 일어난 최악의 스캔들이 러시아 도핑 게이트이다. 스포츠를 국수주의 발흥을 위한 선전 도구로 사용하면 스포츠에 왜곡이 발생한다는 예시이다. 하지만 스포츠를 통한 남북교류는 스포츠와 정치가 결합한 최고의 선순환이다. 스포츠가 분열된 민족이 힘을 합치는데 도움이 되고 평화를 부른다면 그것에 정치적 요소가 있다고 피할 일이 아니다. 당사자도 아닌 IOC가 KOC나 한국 정부 못지 않게 적극적인 데에는 이유가 있다.남북한 스포츠교류엔 여러 단계가 있다. 평시에는 친선경기나 상대국에서 열리는 대회 참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경기대회에는 공동입장, 단일팀 결성이 그 순서일 것이다. 평창올림픽을 생각해보았..
특기/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2018. 1. 17.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