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가 얼었다.
수도가 또 얼었다. 올 겨울에만 11월에 이어서 두번째이다. 그때는 추위가 갑자기 다가와서 대비하지 못했기에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엔 상수도관을 잇는 열선 코드도 꽂았고 수도꼭지를 일부러 조금 열어두어 물을 흐르게 해두었는데도 그렇다. 아침 영하 17도, 낮에도 영하 10도를 넘나드니 어쩔 수 없나보다. 낡은 다세대주택인지라 이런 일이 빈번하다.2층 아주머니께 전화해봤더니 2층은 물이 나온단다. 옆집은 안나온다니 3층으로 오는 물길이 얼었나보다. 상수도 구조는 알 수 없지만 옥상 바로 밑 층이라 물탱크에서 내려오는 길이 언 모양이다.이번주 내내 바빠서 낮에 집에 있을 수도 없고, 시간을 낼 수도 없는데 고민이다. 게다가 다음주 초까지 낮에도 영상으로 올라올 기미가 없다. 내일 옆집과 합의해서 사람..
일기
2018. 1. 24. 22:44